[아시아경제 정유진 인턴기자] 배우 이윤미가 '복면가왕'에 출연해 가수를 그만두게 된 이유를 밝혔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 배우 이윤미가 출연해 노래 실력을 자랑하며 아직 죽지 않은 끼를 대방출 했다.
결국 초콜릿에 패한 이윤미는 엄정화의 '배반의 장미'를 부르며 가면을 벗고 대중 앞에 섰다. 엄정화와 음색이 비슷하다며 마지막까지 혼란스러워하던 판정단은 이윤미의 얼굴을 보고 "아, 배반의 장미 주영훈의 곡"이라며 주인공에 대한 힌트가 있었던 것을 알아채 아쉬워했다.
이윤미는 "오늘 두 아이의 엄마가 아닌 이윤미로 인사 드리겠다"며 가수 이윤미로 무대에 섰다. 이어 "주영훈씨에게는 비밀로 하고 나왔다"며 출연 사실을 철통 보안으로 지킨 것을 알렸다. 이에 김구라는 "그분이 여의도 안테나다. 다 이야기하고 다닐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윤미는 '복면가왕'으로 마이크를 다시 잡은 것에 대해 "아이들 때문이다. 온 가족이 '복면가왕'을 함께 본다. 집에서 클 딸이 가면을 쓰고 '복면가왕'을 찍고 있다. 어린이날이기도하고, 딸들에게 좋은 선물 주고 싶었다"고 말해 보는 이들의 가슴을 울렸다.
정유진 인턴기자 icamdyj7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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