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포스트 차이나’로 급부상 중인 이슬람 시장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그 중에서도 이슬람 율법에 따라 무슬림이 먹을 수 있도록 허용된 음식을 이르는 할랄푸드의 시장 규모는 전 세계 시장의 약 20%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한화로 약 1800조원에 이르는 규모로 2019년에는 2744조원으로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되는 블루오션이다. 최근 들어 유수 국제행사가 국내에서 다수 유치되고 있고 한국을 찾는 무슬림 관광객들이 늘어나면서, 할랄푸드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이해를 필요로 하는 국내기업 및 기관들이 급증하고 있다.
아워홈 TFS아카데미는 예산 및 인력 부족 등의 사유로 영양사 메뉴 교육이나 자체 레시피 개발, 시설 운영 등에 애로를 겪는 거래업체를 포함한 기업·병원·복지시설·공공기관들을 대상으로 한 정보제공형 프로그램으로 2014년 4월부터 전국을 순회하며 매월 개최되고 있다.
‘이슬람 문화와 할랄푸드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아워홈은 국내 외식 대기업으로 최초로 할랄 인증 레스토랑 ‘니맛’을 오픈, 성공적으로 운영 중인 앞선 경험을 바탕으로 할랄 음식점과 할랄 메뉴 운영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이슬람교 중앙회 최영길 이사장도 강연자로 나서 이슬람 문화와 에티켓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도왔다.
한편, 아워홈은 자체 운영 중인 식자재 종합포털 ‘TFS 사이트’를 통해서도 식자재 정보와 요리 레시피, 외식 트렌드 등 식품·외식산업 전반과 관련된 전문지식과 최신정보를 무료로 공유하고 있다.
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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