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프라자건물 활용 후 연향,조례,금당지역 등 막대한 상권활성화 예상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최근 노관규 예비후보가 직업체험센터 시설은 제2잡월드(Job world) 유치공약을 발표하자 학부모들 사이에서 환영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 외에도 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도심재생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국회에서 관련 법안마련과 재·개정(특별법)에도 각별한 관심을 갖을 생각이다. 순천의 경우 조은프라자, 청보빌딩, 황금프라자 등이 흉물로 방치돼 도시미관과 공동화를 부채질하고 있다.
연향상가번영회 임중모 회장은 “조은프라자 건물 부도이후 입주했던 분양상가 주인들의 이혼, 자살, 화병으로 인한 사망 등 다양한 아픈 사연들이 있었다”며 “하지만 매각이 어려운 상태여서 어떤 식으로든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조은프라자가 살아날 경우 과거 추진 계획에 있었던 연향천 물길복원사업과도 연계되면 연향, 조례권, 금당권의 도심가치는 상당히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청소년들까지 유입되면서 동부권 청소년문화시설로 탈바꿈 된다.
고용노동부가 추진하는 제2잡월드는 총 500여원의 예산이 투자된다. 호남권 설계비로 10억원이 반영되어 있는 상태이며, 고용노동부 청년교육기획과 담당자는 현재 계획단계로 지역이나 방식 등은 이번 총선이 끝난 금년 중순경께 공모를 통해 진행된다고 밝혔다.
노 후보는 시장출신답게 도심 공동화 문제를 심도있게 해결하기 위해서는 각 지역에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도심재생사업의 확실한 시너지를 만들 수 있도록 이를 지원하는 입법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공동화 건물을 행정이 강제수용 할 수 있는 법안이 마련되면 전국에 죽어있는 수많은 복합상가들에 대한 활로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돼 정부가 전국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도심재생사업에도 큰 활력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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