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T사 구인광고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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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구인구직 웹사이트를 운영하는 한 회사가 프리랜서 디자이너에게 회사 자리를 싼 값에 대여해 줄테니 회사의 업무 일부를 맡아달라는 구인글을 올려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웹디자이너들의 온라인 커뮤니티 'Desian Geeks'에는 6일 오전 한 구인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T사 대표라고 밝힌 박씨는 "일하실 공간이 필요한 여자 프리랜서 웹디자이너 안 계신가요"라며 운을 뗐다.

이어 "집에서 디자인 일을 하려니 적당한 공간이 없고 집중도 안되고, 그렇다고 혼자 사무실이나 오피스텔을 임차하자니 비싸서 엄두가 안 나는 분에게 사무실 1좌석을 최소한의 월 비용으로 대여해 드립니다"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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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들의 공분을 산 것은 바로 다음 대목이다. 박 대표는 "회사의 업무 일부를 맡아주시면 된다. 도와주실 일은 하루 평균 5~10통의 전화문의 응대(월~금, 10시~17시)와 간혹 발생하는 웹디자인이 전부입니다"라고 조건을 내걸었다.

이에 한 네티즌은 "공동작업실 대여에 왜 성별이 고정되어있지 했는데 일도 해주고 자릿세도 내놓으라는 거냐"며 울분을 터뜨렸다. 또 다른 네티즌은 "구인구직 사이트 대표라면 정당한 임금을 주시거나 혹은 대여비만 받는 게 맞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열정페이를 넘어서 돈 내고 일하라니 갈 데까지 가네"라는 의견도 눈에 띄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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