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공중이용시설 비롯 법 사각지대인 소규모 어린이시설까지 측정범위 확대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이 생활하는 어린이집 등은 집단생활을 하는 특성상 인체에 유해한 실내 오염물질이 많이 발생되어 2차 감염 등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실내 공기질을 특히 잘 관리할 필요가 있다.
이번 측정은 법적으로 공기질을 관리해야하는 공중이용시설 72개소와 법 적용을 받지 않는 소규모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28개소를 대상으로 했다.
하루 중 오염물질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낮 시간대에 공중이용시설은 이용객이 많이 드나드는 로비 계단 은행 커피숍 등 중에서 2개 지점, 어린이활동공간시설은 어린이들이 가장 많이 모여있는 2개반을 측정지점으로 선정했다.
이 같은 결과는 2007년부터 지속적으로 공중이용시설은 물론 법 규정은 적용받지 않지만 실내 공기질 오염도가 높은 소규모 어린이집, PC방, 학원, 공연장 등에 실내 공기질 측정 서비스를 제공, 현장에서 즉시 측정결과를 공개해 실내공기의 중요성 및 관리방법을 컨설팅하면서 시설 관리자의 실내 공기질에 대한 관심 증가로 안정화 단계에 이르렀다고 볼 수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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