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경로당 등 407곳에 정화조 등 집중 방제
남구는 유충 발생지에 대해 방역을 실시해 모기 등 위생해충의 서식지를 없애고, 이를 통해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동절기 유충구제 특별 방역은 오는 30일까지 한달간 실시되며 아파트 등 공동주택 193곳과 경로당 214곳 등 총 407곳에서 방역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남구는 의무 소독시설에 해당되는 300세대 이상 아파트(67곳)의 경우 자체소독을 해야 하나, 이번 동절기 유충구제 특별방역에 한해 유충 구제약품을 관리소장에게 배포해 아파트 주변 유충 방역을 실시토록 할 계획이다.
남구는 일정한 장소에만 산란하는 모기의 특성을 이용, 모기 알이 성충으로 부화하기 전인 유충단계에서 소멸할 수 있도록 친환경 유충구제를 살포해 원천적으로 제거할 계획이며, 모기 유충이 발견된 곳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유충 발생여부 및 방제효과를 지속적으로 관찰해 나갈 방침이다.
남구 관계자는 “감염병 매개체의 근원이 되는 위생해충을 사전에 제거해 각종 감염병을 예방하고 하절기 모기 개체수를 낮추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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