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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 79위 "아이언 샷이 왜 이래?"(종합)

최종수정 2014.10.17 11:01 기사입력 2014.10.1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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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라이너스 첫날 이븐파, 싱크와 레어드 7언더파 공동선두, 웹 심슨 38위

배상문이 슈라이너스 첫날 12번홀에서 티 샷을 날리고 있다. 라스베이거스(美 네바다주)=Getty images/멀티비츠

배상문이 슈라이너스 첫날 12번홀에서 티 샷을 날리고 있다. 라스베이거스(美 네바다주)=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배상문(28ㆍ캘러웨이)의 '개막 2연승' 도전이 가시밭길이다.

17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서머린TPC(파71ㆍ725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14/2015시즌 2차전 슈라이너스아동병원오픈(총상금 620만 달러) 첫날 이븐파로 제자리걸음을 걸어 공동 79위(이븐파 71타)에 그쳤다. 스튜어트 싱크(미국)와 마틴 레어드(스코틀랜드)가 공동선두(7언더파 64타)를 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최대 335야드의 장타를 날리면서도 페어웨이안착률 85.71%를 기록해 드라이브 샷이 일품인 반면 아이언 샷의 그린적중률이 55.56%로 떨어져 어려움을 겪었다. 홀 당 평균 퍼팅 수 1.7개로 그린에서는 괜찮았다. 선두와는 7타 차, 서머린TPC가 PGA투어 개최지 가운데 두번째로 쉽다는 점이 위안거리다. 특히 막판 15, 16번홀의 연속버디로 공격 포인트를 찾았다는 점에 기대를 걸고 있다.

'페덱스컵 챔프' 빌리 호셸(미국)이 버디 3개와 보기 3개로 똑같은 스코어를 작성해 이 대회 최고의 '흥행카드' 두 명이 동반 부진한 모양새다. 지난달 플레이오프 3, 4차전을 연거푸 제패하며 1000만 달러의 천문학적인 보너스까지 챙긴 선수다. 빅스타들이 휴식에 들어간 가을시리즈에 조기 등판했지만 '얼리 버드(early bird) 효과'는 미지수다. 일단 실전 샷 감각을 조율하고 있다.

싱크와 레어드가 각각 보기 없이 깔끔하게 7개의 버디사냥을 완성한 선두권은 러셀 녹스(스코틀랜드)가 1타 차 2위(6언더파 65타)에서 추격전에 돌입했다. 안드레스 로메로(아르헨티나)는 17번홀의 홀인원을 앞세워 순식간에 공동 10위(4언더파 67타)로 치솟아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고, '흑진주' 비제이 싱(피지)이 모처럼 이 그룹에 합류해 장외화제다.
기대를 모았던 디펜딩챔프 웹 심슨(미국)은 그러나 공동 38위(2언더파 69타)에 머물러 타이틀방어가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83.33%의 그린적중률을 보인 '송곳 아이언 샷'을 가동했지만 평균 1.9개의 퍼팅으로 그린에서 발목이 잡혔다. 국내 팬들은 김민휘(22)의 선전에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2언더파를 치다가 마지막 9번홀(파5)에서 러프를 전전하다 더블보기를 얻어맞아 아쉬움이 컸다. 공동 79위다. 웹닷컴투어를 통해 투어 시드를 확보했고, 이번이 두번째 등판이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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