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5회를 맞는 R&D 아이디어 페스티벌은 연구원 4~7명이 팀을 이뤄 미래 자동차 기술을 반영한 '이동 수단'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4~5개월 간 실물로 제작해 경연하는 R&D부문의 창의 활동 공모전이다.
특히 본연의 연구 활동과 연계가 높은 아이디어에 대해 가산점을 부여해 연구개발 역량을 확보하고, 멘토제 등을 도입해 보다 활기차고 열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주력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4월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접수한 70여개의 아이디어 중 2차에 걸친 심사를 통해 참신하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선보인 10개 팀을 선정했다.
이 날 본선 대회에서는 10개 팀이 작품들을 실제로 시연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현대차그룹 연구개발본부내 전문 심사위원과 대학교수뿐 아니라 200여명의 연구원이 심사에 참여해 상품성과 기술력을 평가해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3팀, 장려상 4팀을 선발했다.
대상은 고객의 취향에 따라 도어 및 시트 배치를 자율화함으로써 공간의 편의성을 높인 '스페이스 포머' 팀이 차지했다.
이를 포함해 본선 진출 10개 팀은 웨어러블 기기를 비롯한 신개념 이동수단부터 새로운 형태의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이동의 편의와 안전 그리고 재미를 테마로 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