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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임창우 결승골' 한국, 28년 만에 남자축구 금메달(종합)

최종수정 2014.10.03 00:10 기사입력 2014.10.02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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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남자축구대표팀[사진=백소아 기자]

아시안게임 남자축구대표팀[사진=백소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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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한국 남자축구가 28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냈다.

한국은 2일 인천문학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에서 연장 후반 종료 직전 터진 임창우(22·대전)의 결승골로 북한을 1-0으로 물리쳤다. 남자축구가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한 것은 1986년 서울 대회 이후 28년 만이다. 1970년 방콕 대회에서 첫 금메달을 따낸 한국은 통산 네 번째(1970, 1978, 1986, 2014년) 정상에 올라 아시아 강호의 명성을 되찾았다. 1978년 방콕 대회에서 공동 우승한 북한과의 아시안게임 상대 전적에서도 2승1무1패로 우위를 점했다.
대표팀은 4-2-3-1 전형을 중심으로 이용재(23·나가사키)를 최전방 공격수로 내세웠다. 좌우 날개는 이재성(22·전북)과 이종호(23·전남)가 맡고, 김승대(23·포항)가 공격형 미드필더로 2선을 받쳤다. 박주호(27·마인츠)와 손준호(22·포항)는 중원을 책임졌다. 김진수(22·호펜하임), 김민혁(22·사간 도스), 장현수(23·광저우 부리), 임창우가 포백(4-back) 수비로 서고 골문은 김승규(24·울산)가 지켰다.

초반 주도권은 북한이 가져갔다. 전반 9분 공격수 박광룡(22)이 왼쪽에서 올려준 공을 서현욱(22)이 왼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전반 18분 리혁철(23)의 헤딩슈팅은 김승규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한국은 예상치 못한 악재가 생겼다. 이재성이 상대 수비수와 공중 볼을 다투다 왼쪽 어깨를 다쳐 전반 19분 만에 김영욱(23·전남)과 교체됐다. 전열을 정비한 대표팀은 전반 41분 김승대가 낮게 올린 코너킥을 이종호가 머리로 방향을 바꿨으나 골키퍼 선방으로 득점기회를 놓쳤다.
후반 중반까지 일진일퇴 공방이 계속된 가운데 북한이 두 차례 좋은 찬스를 만들었다. 후반 28분 교체 투입된 림광혁(22)의 중거리 슈팅이 임창우의 머리를 맞고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곧바로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는 박광룡이 회심의 헤딩슈팅을 시도했으나 공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위기를 넘긴 한국은 연장 후반 들어 김신욱(26·울산)을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다. 승부수는 120분이 끝나가던 상황에서 결실을 맺었다. 김승대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가 이용재의 무릎을 맞고 골대로 향했다. 북한 수비진은 손으로 공을 쳐내며 실점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이 때 골대 앞에 버티고 있던 임창우가 흘러나온 공을 오른발 터닝슈팅으로 연결해 마침내 굳게 닫힌 그물을 흔들었다.

앞서 열린 3,4위 결정전에서는 이라크가 태국을 1-0으로 꺾고 동메달을 가져갔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백소아 기자 sharp204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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