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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회의서 '갈등의 불씨' 영남권 신공항 문제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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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영남권 신공항 문제가 1일 새누리당 지도부 회의에서 거론됐다. 지도부는 영남지역 신공항 입지 문제가 새누리당 지역 기반인 대구와 부산 사이의 갈등의 핵심이라는 점에서 공식석상에서 언급을 자제해왔다.

경남지사 출신인 김태호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 직속 자문기관인 국민대통합위원회가 영남권 신공항 갈등을 푸는 데 적극적으로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국토교통부가 여러 가지 갈등 조정을 위해 역할을 한다지만 갈등 조정 전문기관도, 주무기관도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어 "2011년 3월 신공항이 백지화될 때까지 5개 광역시도의 갈등은 민간과 정부 모두에 엄청난 정신적ㆍ물질적 손실을 가져왔다"면서 "정치권이이런 갈등에 기름을 붓는 행동을 절대로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발언에 부산에 지역구를 두고 있는 김무성 대표가 나섰다. 김 대표는 "과거 입지 선정과 관련해 지역 간 엄청난 갈등을 야기했는데, 그 중심에 우리 정치권이 있었다는 것을 아주 부끄럽게 생각해야 한다"면서 "수요 조사 이후 입지 선정에 들어가게 되는데, 중립적이고 전문적인 관계자로 구성된 입지선정위원회에 모든 것을 맡기고 발표되기 전까지 우리 정치권은 애향심보다 애국심에 입각해 그와 관련된 발언을 일절 하지 말아야 한다는 점을 당부한다"고 주문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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