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는 각종 국제행사에 대비하고 광주를 찾는 외국인의 시내버스 이용 편의를 위해 시내버스 정류소에 대한 영어 안내방송을 8월1일부터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506개 정류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영어 안내방송이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녹음, 발음이 부정확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시는 올해 1월 안내방송 확대 실시와 개편을 위해 영어방송을 일시 중단하고 녹음 작업을 추진해왔다.
한편, 시는 7월부터 새로 설치한 115대의 버스도착안내 단말기를 통해 영어 도착정보를 문자와 음성으로 전달하고 시내버스 내 LED형 전광판에 한국어와 영어로 정류소 정보를 표시해 왔다.
차영규 시 교통건설국장은 “이번 시내버스 영어 안내방송을 통해 각종 국제행사 개최를 대비한 광주시의 위상 제고는 물론, 외국인 배려 문화를 정착시키고 외국인들의 시내버스 이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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