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생명다양성재단 ‘맛의 방주’등재에 이어 ‘프레시디아(맛지킴이두레)’로 선정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장흥 청태전이 지난해 국제 슬로푸드 재단에서 주관하는 맛의 방주에 선정된 이후 금년 ‘슬로푸드 프레시디아(Presidia)’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양했다.
11일 장흥군에 의하면 슬로푸드 국제본부와 국제 생명다양성재단 ‘맛의 방주’에 등재된 1,500개 품목 중에서 국제적으로 보존 가치가 있는 400개 품목을 선발해 ‘프레시디아’로 선정하고 있는데 지난 5월 23일부터 2일간 장흥지역의 자생차단지, 청태전 생산농가, 청태전 시음 등 국제 실사단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엄격한 심사를 거쳐 프레지디아 인증을 받게 되었다고 밝혔다.
장흥 청태전이 지난해 국제 슬로푸드 재단에서 주관하는 맛의 방주에 선정된 이후 금년 ‘슬로푸드 프레시디아(Presidia)’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양했다.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원본보기 아이콘슬로푸드 생명다양성재단은 150개국에 10만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소멸위기에 놓인 토종종자와 음식의 목록인 맛의 방주(Ark of Taste)에 등재된 품목을 중심으로 생산자·소비자·전문가를 연계해 프레지디아(맛지킴이 두레)로 선정해 집중적으로 보호 육성하고 있다.
강일성 장흥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프레시디아 인증은 청태전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제네트워크를 통한 홍보와 마케팅, 다양한 컨설팅 지원을 받을 수 있어 브랜드 가치는 물론 장흥 청태전 산업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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