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채권, 제한적 강세 예상
[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예상수준을 벗어나지 않은 美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결과와 주요 경제지표 부진으로 국내 채권금리가 하락할 수는 있으나 낙폭은 심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4월 FOMC에서는 최근 경제활동에 대해 지난 겨울 기상악화 영향에서 벗어나고 있고 고용시장 여건 등 전반적인 경제가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5월부터 현행 월 550억달러의 채권매입 규모를 월 450억달러로 추가 축소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완전고용과 물가안정을 위해 연방기금금리의 목표범위는 현행 수준을 상당기간 유지하고 완전고용과 2% 인플레이션 장기목표달성 가능성 판단원칙을 유지하도록 했다.
이정준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FOMC 직전 '중기 통화정책'을 논의하기 위한 이사회가 소집된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번 이사회에서 양적완화 축소 이후 금리인상
등 유동성 흡수정책에 대한 협의가 있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그는 "4월 FOMC 성명서의 전반적 내용이 지난 3월가 거의 비슷해 이사회 안건을 예측하기 어렵지만 이전보다 경기인식이 개선되는 등 양적완화 축소 이후 정책에 대한 논의 가능성을 배제할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예상수준을 크게 벗어나지 않은 FOMC결과와 1분기 GDP 등 주요 경제지표의 부진으로 강세를 보인 미국의 국채금리에 연동한 국내 채권금리의 하락시도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1분기 경기둔화는 이미 선반영된 사항이며 2분기 미국의 고용과 주택 등 주요 경기지표 반등에 대한 기대감과 4월 FOMC 직전 이사회의 악재 가능성들을 고려하면 낙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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