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아버지 정모(22)씨는 경찰조사에서 게임을 하러 나가야 하는데 아이가 잠을 자지 않아 살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정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앞서 정씨는 지난 13일 경찰에 자신의 범행이 드러날 것을 염려해 "노숙을 하던 중 아들을 잃어버렸다"고 자진신고했다. 그러나 경찰 추궁 끝에 경북 구미시 길가 쓰레기 봉투에 아들 시신을 버린 사실이 들통났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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