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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 사장 내정설 '파다'‥노조 "공정하게 인사하라"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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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한국관광공사 사장 자리에 특정 후보 내정설이 난무, 노조가 반발하고 나섰다. 현재 관광공사는 사장 선임 절차를 진행 중이다. 여기에 특정 후보 낙점이 운위되면서 공공기관 낙하산 논란이 재연되고 있다.

20일 한국관광공사 노동조합(위원장 박종선)은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일이 없어야 된다"며 "정부가 신뢰를 잃으면 피해는 국민에게 고스란히 돌아간다"고 밝혔다.
최근 한국관광공사는 임원추천위원회를 열어 사장직 공모를 실시, 43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서류·면접 심사 및 최종 후보 선정 등을 거쳐 3명을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제출한 상태다. 공운위는 오는 24일 후보의 자격 심의 후 문화체육관광부에 2배수 추천을 실시할 예정이다.

업계 내에서는 최종 후보군으로 변추석 국민대 교수(디자인학과)·임용혁 현 공사 상임감사·박석환 전 외교부 차관이 오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변추석 교수 내정설이 파다해지고, 다른 한편에서 일부러 내정설을 흘리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돌고 있다.

변 교수는 지난 대선 당시 박근혜 후보 선거캠프 미디어홍보본부장을 맡아 홍보업무를 총괄, 빨간 말풍선 안에 박근혜 후보의 한글 초성 'ㅂㄱㅎ'를 넣은 이모티콘을 만들어 유명세를 탔다.
내정설 등이 나돌자 관광공사 노조는 "공공기관장 자리를 정권의 전리품으로 생각한다면 정부가 외치는 공공기관 개혁은 공염불이 될 것"이라며 "공기업의 전문성, 경영 효율성을 감안한 인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나아가 노조는 "보은인사를 거두지 않고 밀어불일 때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규성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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