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정과학기술센터' 문열어…과학 한류 확산
특히 이번에 문을 연 적정과학기술센터는 우선 캄보디아의 먹는 물 문제 해결에 뛰어든다. 캄보디아는 현재 먹는 물의 중금속 오염이 가장 심각해 국민의 70%가 중금속과 오폐수로 오염된 우물, 하천, 연못 등을 식수로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적정과학기술센터'는 과학기술을 활용해 개도국 삶의 질 개선, 지역개발과 연결된 기술을 연구하고 개발된 기술을 상업화시켜 비즈니스 창출까지 지원하는 융·복합 과학기술혁신 센터이다.
미래부는 적정과학기술센터를 거점으로 민간단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풍부한 국내과학기술 인력의 참여를 극대화해 개도국에 과학기술 한류를 확산할 계획이다.
동남아지역 물 오염은 심각한 수준이다. 특히 캄보디아는 먹는 물의 중금속 오염이 가장 심각해 국민의 70%가 중금속과 오폐수로 오염된 우물, 하천, 연못 등을 식수로 이용하고 있다.
적정과학기술센터가 앞으로 '저비용 수 처리 기술개발'을 통해 캄보디아 주민에게 안전한 물을 보급하고 고용 및 수익 창출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베트남, 라오스 등 물 문제를 겪는 메콩강 주변국에도 벤처마킹 모델로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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