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올해 경기도 화성시와 평택시에서 분양되는 물량이 눈길을 끌고 있다. KTX역이 들어서고 삼성전자 등 산업단지가 있어 배후수요가 풍부해서다.
먼저 화성시에서는 동탄2신도시 분양 물량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초 경기도가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관련 국비로 삼성~동탄구간 226억원과 삼성~동탄외 구간 기본계획 용역비 100억원, 총 326억원을 확보했다. 수서~동탄 구간의 GTX A노선 정거장 착공이 임박하고 수서발 KTX사업이 본격화하면서 동탄 지역의 부동산 시장 역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GTX를 이용하면 동탄에서 강남까지 20분 내외로 도달할 수 있다.
이에 주택업계가 화성·평택시에 4000여가구 이상의 신규 분양 물량을 내놓는다. 동탄2신도시에는 오는 2월 반도건설이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3.0'을 선보인다. 이 아파트는 동탄2신도시 A38블록에 총 1135가구의 중소형 대단지로 들어선다. 전용면적 59·74·84㎡ 3가지 평면으로 공급된다. 동탄대로(가칭)와 바로 접해 있어 KTX동탄역 이용이 편리하다. 문화디자인밸리와도 가깝다. 단지 앞으로는 대규모 근린공원이, 뒤로는 신리천 수변공원이 있다. 일부 가구에서는 신리천 건너의 리베라C.C골프장을 볼 수 있다.
3월에는 경남기업이 동탄2신도시 A101블록에 '동탄2신도시 경남아너스빌' 전용 84㎡ 344가구를 분양한다. 센트럴파크와 가까워 산책로와 운동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남쪽 치동천을 조망할 수 있고 수변공원도 이용 가능하다.
5월에는 대우건설이 동탄2신도시 A1블록에 '동탄2신도시 A1블록(가칭)'을 공급한다. 전용 74~84㎡ 총 837가구 규모로 동탄역이 단지와 가까운 곳에 있다.
평택에는 오는 4월 우미건설이 소사벌지구 6블록에 '우미린(가칭)'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평택시 비전동 3004번지 일원에 들어서게 될 이 단지는 전용 84㎡ 단일 주택형에 총 870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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