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사거리 일대 상습침수 막기 위해 빗물저류조 설치
금천구, 시흥천 상류인 시흥계곡에 빗물저류조 설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금천구(구청장 차성수) 시흥동 일부 지역과 시흥사거리는 이상기후에 따른 집중호우로 두 해에 걸쳐 연이은 침수가 발생해 많은 주민들은 정신적·재산적 피해를 겪었다.
시흥사거리 일대는 강우 시 시흥계곡 고지대에서 흘러내린 빗물이 빠른 시간에 집중 유입되는 지형적인 특성으로 인해 우기철이면 지역주민들은 항상 긴장하며 생활하고 있다.
이에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배수시설 능력을 초과하는 기습폭우 시마다 반복된 침수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흥천 상류인 시흥계곡에 침수방지시설인 ‘빗물 저류조’를 설치한다.
저류조는 강우 시 빗물을 모아 저장하여 서서히 조절·방류하는 시설이다.
시흥동 412-5 일원에 설되는 저류조는 2만4000톤(t) 용량으로 내년 5월까지 시비 약 100여억원을 투입, 완공할 계획이다.
올 2월 주민공람 실시, 8월 도시계획시설사업인가를 거쳐 현재 토지 보상단계에 있다.
구는 보상이 완료되면 곧바로 공사착수를 위해 11월에 시공업체 선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토지이용의 효율성을 더하기 위해 저류조 상부에 체육시설(축구장)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또 시흥사거리 및 석수역 일대 집중호우시 상습침수 문제 해소를 위하여 ‘시흥저지배수분구 하수관거 종합 정비공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구는 시흥사거리 일대 및 석수역 주변의 침수피해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하여 정비계획을 수립하였다.
은행나무오거리에서 안양천으로 직접 우수를 배제하기 위한 대형 사각형거(3.0m×2.0m)를 신설, 현대시장에서 내려오는 우수의 배수를 위한 시흥대로 횡단 관거신설, 노후 하수관거 정비 및 불량 하수시설물 개량 등 종합적으로 정비하기로 했다.
구는 총 공사비로 시비 200억원을 투입, 올 10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금천구는 공사중 통행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교통소통대책 심의를 통하여 최소한의 차량통제 및 보행자 통행로 확보 후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금천구 관계자는 “모든 공사가 완료되면 집중호우시에도 침수 피해를 방지할 수 있어 이 지역 주민들의 생활안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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