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해군 차기상륙함(LST-Ⅱ) 1번함인 '천왕봉함'이 모습을 드러냈다. 유사시 상륙작전에 투입될 천왕봉함은 전력화 과정을 마친 후 2015년 실전 배치될 예정이다.
양낙규 기자의 Defense Club 바로가기
천왕봉함은 평시 병력과 장비, 물자 수송, 신속대응전력 수송, 유엔평화유지활동(PKO) 등을 지원하고 유사시에는 상륙작전에 투입된다. 승조원은 120여명이며 완전히 무장한 상륙군 300여명, 상륙정(LCM), 전차, 상륙돌격장갑차, 상륙헬기 2대를 동시에 탑재할 수 있다. 길이 126m, 폭 19m에 최대 속력은 23노트(시속 40㎞)다.
차기상륙함은 기존 상륙함보다 속력이 5노트 이상 빨라졌고 헬기 착륙장도 2개소 추가됐다. 여기에 국내 개발 전투체계와 상륙작전지휘소가 신설됐고, 방탄설계적용구역과 방화격벽이 강화됐다. 레이더와 함포 등 주요 장비의 국산화율은 96%에 이른다.
앞으로 천왕봉함은 인수시험평가 기간을 거쳐 내년 하반기에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1박에 최소 70만원'…한국으로 몰려오는 글로벌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