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변해야 산다."
2년 만에 친정팀에 복귀한 김호철 현대캐피탈 감독이 새 보금자리에서 명가재건을 위한 새 출발을 다짐했다.
김 감독은 "구단의 과감한 지원으로 우승에 대한 부담감이 더욱 커졌다"면서도 "좋은 환경에서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조력자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언제든지 훈련을 준비할 수 있다는 점이 특히 마음에 든다"며 "선수들이 이곳에 묶여 지낸다는 생각이 들지 않도록 자유를 보장한다면 좋은 보금자리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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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은 새 복합베이스캠프 완공과 함께 2006-2007시즌 이후 명맥이 끊긴 V-리그 우승컵을 되찾는단 각오다. 지난 시즌 드림식스 돌풍을 이끈 '승부사' 김호철 감독을 2년 만에 복귀시킨 점도 같은 맥락이다. 삼성화재의 '베테랑' 리베로 여오현과 207cm의 장신인 콜롬비아 대표 출신 리버맨 아가메즈를 데려오는 등 전력보강에도 힘을 쏟았다.
김 감독은 "어려운 상황에서 컵 대회를 치러야 하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현대캐피탈이란 구단 마크를 달고 충분히 해낼 거라고 믿는다"며 "열심히 연습한 만큼 변화된 우리 팀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주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남다른 각오엔 "환경에 걸맞은 모습으로 진화해야 한다"라는 소신도 담겨있다.
주장 권영민은 "감독님이 전보다 운동을 훨씬 많이 시키고 고참들을 독려해 후배들이 자연스레 따라오게 만든다"며 "좋은 환경에서 생활하며 훈련에 더욱 집중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라고 전했다.
[사진=현대캐피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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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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