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반포도서관 1층서 북콘서트 열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초구(구청장 진익철) 반포도서관이 운영 3개월간 이용자수는 일평균 5800명에 이를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기간 동안 총 45만명이 이용, 도서대출 8만8000여권, 프로그램 수강자는 1930여명에 이를 정도다.

지역적으로 반포에서 멀리 거주하는 주민들은 주로 18개 동주민센터에 마련된 마을문고인 책사랑방에서 책을 대여해서 읽고 있다.


그리고 이 책사랑방에는 약 250여명 자원봉사자들이 책 대여, 반납과 장서관리 등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데 매일 4~5시간씩 꾸준히 봉사활동을 하다 보니 피로와 스트레스가 쌓이기도 한다.

서초구는 책사랑방 봉사자들을 대상으로 반포도서관의 독서 열풍을 담은 북 콘서트를 18일 반포도서관 1층 다목적강당에서 연다고 밝혔다.


'책, 음악을 입고 신록을 노래하다'는 부제의 '책사랑방과 함께 하는 여름맞이 북 콘서트'다.

반포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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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북 콘서트라는 제목에 걸맞게 1부 순서로 '책을 읽어주는 미니 갈라콘서트'가 마련된다.


공연 테마는 20세기 고전의 걸작으로 꼽히는 F. 스콧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


최근 영화로도 개봉돼 화제가 된 이 작품이 서울대 성악과에 재학 중인 4명의 실력 있는 젊은 성악가들에 의해 눈앞에서 펼쳐지게 된다.


이들은 오페라 '투란도트', 뮤지컬 '캣츠' 등 친숙한 오페라 아리아와 뮤지컬 레퍼토리에 해설을 곁들이며, 음악으로 책을 읽는 색다른 독서체험을 전한다.


2부에서는 시인이자 문학평론가인 박동규 서울대학교 명예교수를 초청,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한다. 고 박목월 시인의 장남으로 현재 시 전문지 '심상'의 편집고문으로도 활발하게 활동 중인 박 교수는 저서 '내 생애 가장 따뜻한 날들', '아버지와 아들' 등 친근하고 편안한 수필집으로도 유명하다.


이번 강연은 독서와 인생, 그리고 아버지 박목월 시인을 주제로 가슴을 울리는 감동과 힐링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그 외 '생활 속 에코(ECO)체험 : EM강좌' '여성을 위한 문화 강좌 소개와 체험부스'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마련되어 주로 40~50대 주부층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 간 친목 도모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반포도서관 프론트

반포도서관 프론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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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익철 서초구청장은 “책과과 음악, 작가를 동시에 만날 수 있는 이번 행사를 통해 평소 독서 관련 봉사를 하는 분들이 책을 통한 힐링을 해 더욱 열정적이고 즐겁게 봉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초구 반포도서관은 지난 3월12일 오픈한 서초구 최초의 종합도서관이다.


서초구립 반포도서관은 총 사업비 202억원이 투입돼 연면적 3591㎡(지하 1,지상5층)규모다.


그동안 서초구에는 국립 중앙도서관과 구립서초 어린이도서관 및 각 동주민센터 내에 설치된 책사랑방을 제외하면 종합 공공도서관이 없었다.


반포도서관 1층에는 독서문화 체험과 각종 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다목적 강당과 북카페가 있고 2층에는 어린 자녀와 부모가 함께 이용하는 모자 열람실과 어린이 자료실,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워줄 다양한 컨텐츠를 관람할 수 있는 어린이 소극장이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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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그림책, 글책, 작은책 등 1만2000여 권 책이 비치돼 있는 어린이 자료실은 온돌바닥으로 만들어져 편안하게 앉아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했다.


3층과 4층에는 종합자료실과 멀티미디어실, 노트북 열람실이 있다. 종합자료실은 청소년과 성인이 서적을 열람하고 대출할 수 있는 곳으로, 그 중 종합자료실1(3층)은 종교, 사회과학, 자연과학, 예술, 언어분야 도서 9000여 권과 DVD 1000여점이 비치됐다. 종합자료실2(4층)는 문학, 역사, 철학분야 도서 1만3000여 권이 비치됐다.

반포도서관 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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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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