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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펀드, 잘나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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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기업 깜짝 실적…연초 후 평균 9.53% 수익률

[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올들어 수익률 개선으로 휘파람을 불던 미국펀드가 다시 관심받고 있다. 보잉, 골드만삭스 등 미국 주요기업들이 잇따라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을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1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설정이후 3개월 이상된 17개 북미펀드의 연초이후 수익률은 평균 9.53%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국내주식형(-3.93%)과 해외주식형 펀드(-1.81%)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북미펀드의 최근 1년 및 3년 평균 수익률은 각각 10.38%, 30.59%에 이른다.
운용자산이 10억원 이상인 북미펀드 중 연초이후 수익률이 가장 높은 펀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US블루칩인덱스증권투자신탁1(주식)으로 종류형1과 종류형A의 수익률이 각각 13.09%, 12.88%를 기록하고 있다. 이 상품은 미국 성장주에 주로 투자하는 상품으로 1년 수익률은 각각 14.90%, 14.15%에 이른다.

이어 KB스타미국S&P500인덱스증권자투자신탁, 피델리티미국증권자투자신탁, 신한BNPP봉쥬르미국증권자투자신탁, 삼성미국대표주식증권자투자신탁 등이 8% 이상의 성과를 올리고 있다.

이처럼 북미펀드의 수익률이 좋아진 것은 미국 정부의 양적완화정책과 함께 최근 코카콜라, 골드만삭스, 존슨앤존슨 등이 좋은 실적을 발표하면서 미국 증시가 상승세를 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후정 동양증권 연구원은 "최근 셰일가스로 인한 에너지 혁명, 미국 부동산가격 상승, 설비투자 증가 등으로 미국경제에 대한 전망이 밝아지면서 미국펀드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늘고 있다"면서 장기적으로 적립식 형태의 미국펀드 투자를 권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설정 1년이 지난 뒤까지 설정액이 50억원이 안되는 펀드(소규모 펀드)들은 자산운용사가 임의로 해지할 수 있는 만큼 투자시 주의를 당부했다.



진희정 기자 hj_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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