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14개 동 통장 385명 행복드림통장으로 위촉, 복지도우미 역할 수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한없이 늘어만 가는 복지 욕구에 행정 홀로 대응하는 것은 버겁다.


이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지역 사정을 속속들이 알고 있는 통장들을 복지도우미 역할을 수행하는 만능 복지해결사로 육성, 소외계층 없는 촘촘한 복지그물망을 형성한다.

도봉구의 행복드림통장제는 저소득 틈새계층과 위기가정 발굴을 보다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마련됐다. 14개 동 통장 385명을 행복드림통장으로서 활동을 펼친다.


통장들은 취약계층에 복지제도를 적극 안내하고 틈새계층·소외계층 등 복지사각지대의 위기가정을 발굴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또 취약계층 생활실태를 파악하고 보고하는 복지알리미 역할을 수행하며 동 복지위원과 민간복지거점기관과 더불어 도봉복지공동체를 구축하는 일에도 앞장선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이 도봉구 행복드림통장 발대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이 도봉구 행복드림통장 발대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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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행복드림통장제의 보다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통장의 위촉 단계부터 힘을 쏟을 방침이다. 통장을 위촉(신규·재위촉)할 때 복지관련 경력을 고려하겠다는 것.

복지마인드 함양을 위한 교육도 실시해 사명감을 가지고 취약계층을 발굴할 수 있도록 이끈다.


역량을 끌어올린 통장들은 담당 통 내의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와 한부모가정, 차상위계층 등)을 대상으로 세심한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주기적인 안부전화와 가정방문 등을 하고, 문제가 발생하면 동 주민센터나 구청으로 보고해 즉각적인 대응을 돕는다.


필요시에는 민간복지자원과의 연계도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다. 이를 위해 동 복지담당공무원과 보건소 방문건강관리사 등과 함께 방문상담을 진행하며 대상자가 지닌 다양한 욕구를 철저히 파악하는 데 주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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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행복드림통장 활동의 시작을 알리는 발대식을 11일 오후 2시 구청 2층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발대식에 참가한 통장들은 선서를 하며 행복드림통장으로서 성실한 활동을 다짐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자체 최초로 주민 참여형 복지모델을 도입했으며, 민간복지거점기관을 늘리는 데 주력해왔다”며 “지역사정에 밝은 통장들이 나서 취약계층을 발굴하고 모니터링을 수행한다면 한 사람도 소외됨 없는 지역사회를 구축하는 데 실로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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