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24일 정릉2동부터 20개 동 순회 ‘반반한(半半) 이동극장’ 진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지역주민의 문화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성북문화재단의 ‘찾아가는 영화상영' '지역 주민의 재능기부와 자원기부를 활용한 문화나눔' '어린이미술실기 및 도서 교육' 등이 지역주민에게 문화의 향기가 가득한 봄을 안기고 있다.


그 첫 번째로 2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정릉2동 숭덕초등학교 백송관에서 ’반반한 이동극장‘이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성북구 20개 동을 일일이 찾아가 주민과 도서 미술 영화 공연 등을 같이 반반(半半)하게 만들고 함께 즐기는 문화순회사업이다.

당일 행사 시작은 어린이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미술교육 프로그램인 ‘도란도란 워크숍’이다. 초등생을 대상으로 하며 사전접수자에 한해 참여할 수 있다. 이어 진행되는 ‘움직이는 도서관’은 어린이 책공연으로 관객과 배우가 책을 통해 소통한다는 내용으로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다.


당일 행사의 마지막은 ‘오순도순 나이롱 극장‘으로 찾아가는 영화상영 프로그램이다.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사전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된 영화를 상영한다.

성북구가 동네로 찾아가는 문화나눔 사업 ‘반반한 이동극장’을 진행한다. 프로그램 중 하나인 '우리마을 자화상'은 주민을 대상으로 초상화를 그려주고 그들의 이야기와 함께 행사 당일 전시한다. 전시 후에는 그림의 주인공들에게 액자에 담아 선물한다.

성북구가 동네로 찾아가는 문화나눔 사업 ‘반반한 이동극장’을 진행한다. 프로그램 중 하나인 '우리마을 자화상'은 주민을 대상으로 초상화를 그려주고 그들의 이야기와 함께 행사 당일 전시한다. 전시 후에는 그림의 주인공들에게 액자에 담아 선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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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상영에 앞서 정릉 주부 커뮤니티의 뮤지컬 넘버와 어린이 난타, 청소년합창, 사물놀이 등 정릉 지역주민들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진 다양한 공연도 펼쳐진다. 필름 책갈피 만들기, 리사이클 저금통 만들기 등의 어린이 체험행사와 나눔장터 등 부대행사도 열린다.

'우리마을 자화상'은 사전에 정릉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초상화를 그려주고 그들의 이야기와 함께 행사 당일 전시한다. 전시 후에는 그림의 주인공들에게 액자에 담아 선물한다.


구성 프로그램 모두가 재능과 자원 기부를 통한 문화 나눔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반반한 마을 유랑단의 무대는 지역 주민의 재능기부로 꾸려졌으며 나눔장터와 먹거리장터의 참여 주민들도 판매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한다. 모금액은 다른 동 주민들의 문화 수혜를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어린이 장터에 판매자로 참여하는 공정우 학생의 어머니는 “아이들이 직접 물건을 사고팔면서 경제활동을 체험해보고 기부의 의미를 느낄 수 있는 취지에 공감하게 되어 참여했다”며 24일의 반반한 이동극장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성북문화재단 김종휘 대표는 “지역 주민들과 함께 즐기는 문화나눔 반반한 이동극장을 이번 정릉 2동편을 시작으로 올해 6회, 내년 6회 등으로 확대해 성북구에서 선순환되는 지속가능한 마을축제의 모델을 세우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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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주민들이 적극적 문화향유자이자 창조자가 되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주요 취지”라며 “성각 지역의 주민들이 축제에 기획 단계부터 참여하여 자발적이고 자생적인 문화 활동이 지속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북문화재단은 지난 2012년 9월에 출범하여 성북구립도서관 4곳. 아리랑시네미디어센터 아리랑아트홀 성북구립미술관 성북예술창작터 성북구민여성회관을 운영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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