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원준 기자]어머니를 위한 19세 소녀의 애정 가득한 무대가 멘토들과 관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25일 오후 첫 생방송으로 진행된 MBC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 시즌3'(이하 위탄3)에서는 12명의 합격자 외에 4명의 추가 합격자가 경합을 펼쳤다.
그는 이날 멘토 용감한형제에게 "생방송 무대에서 간경화로 투병 중인 어머니가 좋아하는 곡을 부르고 싶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뜻이 통했는지 원미연의 '이별여행'을 선곡했고 용감한형제 역시 매우 흡족해했다.
김태원은 "지구에서 가장 노래를 잘하는 멘토구나. 기교가 없어서 더욱 완벽한 무대였던 것 같다"고 말했으며, 김연우 "이 나이에 어떻게 노래를 이렇게 잘하느냐. 자신만의 색깔로 편곡도 잘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소현 "노래가 나이에 비해 올드하지 않나 생각했는데, 그런 편견을 확 깨게 만들어줬다. 다양한 색깔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끝으로 용감한형제는 "연습했던 만큼 충분히 다 한 것 같다. 떨리는 심정을 가라앉게 해줬다"고 칭찬했다.
'위탄3'는 오디션 프로그램 최초로 심사위원제를 폐지하고 각 그룹에서 가장 적은 문자를 받은 한 팀이 탈락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한편 '위탄3' 생방송 무대에서는 16팀의 참가자 중 4팀이 첫 무대에서 탈락하게 된다. 각 그룹에서 문자를 적게 받은 하위 2팀 중 멘토의 선택으로 한 팀씩 탈락자가 발생하게 된다.
황원준 기자 hwj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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