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영화 '반창꼬'(감독 정기훈)가 개봉 2일 만에 30만 관객에 육박하며 장기흥행을 예고했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반창꼬'는 지난 20일 하루 전국 395개 스크린에서 7만 4743명의 관객을 모아 일일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28만 6331명이다.
이 영화는 개봉 후 이례적인 평점 고공행진을 기록, 한국영화 중 예매율 1위를 기록한 것에 이어 개봉 첫 날 전국 관객 약 15만 명을 돌파하며 폭발적 흥행 몰이에 나섰다. 이는 '건축학개론' '내 아내의 모든 것' '늑대소년'의 개봉 첫 날 스코어를 뛰어 넘는 기록으로 2012년 이어져온 한국 멜로 영화 흥행 열풍의 대미를 장식할 것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또한 '반창꼬'는 까칠하고 무뚝뚝한 소방관 고수와 막무가내 거침 없는 매력의 의사로 분한 한효주의 특별한 연기 변신, 맛깔 나는 대사와 생명을 구하는 이들의 가슴 따뜻한 스토리로 유쾌한 웃음과 감동에 대해 쏟아지는 관객들의 호평을 이끌며 개봉 후 이례적인 평점 고공행진을 보여주고 있어 이번 주말 흥행세에 대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아울러 '반창꼬'는 '레미제라블' '호빗 : 뜻밖의 여정'을 비롯 '나의 PS 파트너' '가문의 영광 5 : 가문의 귀환'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제치고 가장 높은 평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금주 예매율 또한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반창꼬'는 고수, 한효주의 파격 연기변신과 마동석, 김성오, 쥬니까지 개성 넘치는 명품 배우들의 연기 조합, 기존 감성영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채롭고 풍성한 볼거리로 관객들의 입소문이 이어지고 있다.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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