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고수, 한효주의 파격적 연기 변신, 유쾌한 웃음과 감동으로 폭발적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영화 '반창꼬'(감독 정기훈)가 19일 개봉 첫 날 전국 관객수 약 15만 명(영진위 집계 기준)을 동원, 누적관객수 21만 명을 기록하며 본격 흥행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반창꼬'는 다른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직업인 소방관과 의사의 만남이라는 특별한 설정과 짜임새 있는 스토리, 고수-한효주의 첫 연기 호흡으로 호응을 이끌고 있는 영화로 타인의 생명을 구하는 두 사람이 서로의 아픔을 치유하고 위로해가는 과정을 통해 진한 감동과 웃음을 선사한다.
또한 '반창꼬'는 까칠하고 무뚝뚝한 소방관 고수와 막무가내 거침 없는 매력의 의사로 분한 한효주의 특별한 연기 변신, 맛깔 나는 대사와 생명을 구하는 이들의 가슴 따뜻한 스토리로 유쾌한 웃음과 감동에 대해 쏟아지는 관객들의 호평을 이끌며 개봉 후 이례적인 평점 고공행진을 보여주고 있어 이번 주말 흥행세에 대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영화를 관람하는 관객들이 많아질수록 평점이 하락하는 것에 반해 개봉 후에도 이례적인 높은 평점을 기록하고 있는 것. 이러한 관객들의 폭발적 입소문에 힘입어 '반창꼬'는 '가문의 영광 5 : 가문의 귀환'보다 약 20퍼센트 적은 스크린 수에도 불구하고 15만 관객을 동원하며 할리우드 대작에 맞서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세우고 있다.
한편 '반창꼬'는 고수, 한효주의 파격 연기변신과 마동석, 김성오, 쥬니까지 개성 넘치는 명품 배우들의 연기 조합, 기존 감성영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채롭고 풍성한 볼거리로 관객들의 입소문이 이어지며 뜨거운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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