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창업 지원 프로그램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 개최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원가절감을 추진하고 그 성과를 나누는 성과공유제와 함께 포스코의 대표적인 동반성장 프로그램인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는 유망 벤처기업을 발굴해 투자하는 것이다. 지난해 처음 시작해 지금까지 포스코가 선발한 지원 대상 벤처기업은 총 29개다.
정 회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의 핵심 주제는 청년 벤처"라며 "열정과 잠재력이 있는 청년 창업가들이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지난 9월 아이디어 육성캠프 이후 10주간의 심화 멘토링을 거쳐 최종 선발된 12개 기업은 이날 행사에서 사업설명회를 갖고 투자자와 일반인들에게 시제품을 선보였다. 앞으로 이들은 포스코의 내부 심의를 거쳐 투자를 받게 된다.
포스코는 이번 행사에서 창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청년벤처기업관과 아이디어 공모 단계에서부터 지난 1년여간 진행해 온 추진 과정을 사진과 영상으로 소개한 벤처파트너스 홍보관을 새로 설치했다.
포스코는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그동안 11개 벤처기업에 32억원을 투자했다. 포스코는 내달 중 홈페이지(www.poscoventure.co.kr)를 통해 4기 지원 대상 벤처기업 모집에 나설 예정이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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