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 동방신기가 변했다. 카리스마로 무장했던 그들은 온데간데없고 '허당끼' 가득한 두 남자가 주말 밤을 '쥐락펴락'했다.
동방신기는 최근 KBS2 '개그콘서트',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MBC '일밤-승부의 신' 등 각종 주말 예능프로그램에 잇따라 출연했다. 이들은 다소 허술한 모습으로 친근감을 안겼다.
SBS '런닝맨'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각종 게임에서 최선을 다했지만 끝내 패배하고 마는 '허당끼'를 드러냈던 것. 동방신기의 모습에 국민MC 유재석도 두 손을 들었다. 그는 "윤호와 창민은 열심히는 하는데 계속 지기만 한다"며 혀를 내둘렀다.
이들의 활약은 버라이어티 프로그램뿐만이 아니었다. KBS2 '개그콘서트'의 코너 '생활의 발견'에 게스트로 출연한 최강창민은 "안 어울려도, 너~무 안 어울려"란 '정여사' 개그맨 정태호의 유행어를 소화해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동방신기는 오는 11월 17, 18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TVXQ! LIVE WORLD TOUR-Catch Me in SEOUL'이라는 타이틀로 단독 공연을 열고 4년 만에 국내 팬들과 만난다. 이어 아시아를 비롯해 전 세계를 순회하며 공연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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