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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문의 귀환' 정준호 "신현준 연기 꿰뚫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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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문의 귀환' 정준호 "신현준 연기 꿰뚫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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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가문의 귀환' 정준호 "신현준 연기 꿰뚫고 있었다"

배우 정준호가 신현준이 출연한 '가문의 영광' 시리즈를 보지 않았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15일 경기도 포천 대진대학교에서 영화 '가문의 영광' 다섯 번째 이야기 '가문의 귀환' 촬영현장이 공개됐다. 현장에는 배우 정준호, 김민정 유동근 성동일 박근형 박상욱 황광희가 참석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정준호는 "'가문의 영광' 제작 당시 나를 포함한 연기자들이 명품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2편부터는 보지 않았다"며 "2편 주인공이 신현준이라는 얘길 듣고, 이미 그 전부터 그의 연기를 꿰뚫고 있었기에 어떤 연기를 할 지 예상했다"고 농담을 건네 현장을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만들었다.

이어 "신현준이 연기를 하는 걸 좋아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박대서의 캐릭터가 기억에 남는 관객들이 더러 있을 것 같아 다시 한 번 출연을 결심했다. 특히 성동일 씨가 합류를 해주셨다. 그가 나오면 영화가 재밌다는 공식이 이번에도 통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정준호는 극중 쓰리제이가의 사위 박대서 역을 맡았다. 박대서는 아내와 사별 후 쓰리제이가에 홀로 남아 일에 매진한 끝에 장삼건설 CEO 자리에 오른다. 하지만 장씨 삼형제의 오해로 생사의 위협까지 받게 되는 골칫거리로 전락한다.

'가문의 귀환'은 어둠의 세계에서 벗어나 장삼건설을 건립하며 어엿한 기업 가문으로 거듭 난 쓰리제이가의 장정종(박근형), 장인태(유동근), 장석태(성동일), 장경태(박상욱)와 가문의 자랑 엘리트 사위 박대서(정준호), 그리고 그에게 다가온 새로운 여인 효정(김민정)이 가문을 위태롭게 만드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12월 19일 개봉 예정.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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