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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유니버설뮤직 EMI 금주 중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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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난관을 거듭했던 프랑스 비벤디 그룹 산하 유니버셜 뮤직 그룹의 영국 음반회사 EMI인수가 유럽연합의 최종 승인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는 19일(현지시간) 유니버셜 19억달러에 EMI를 인수하는 안건이 금주 중 유럽연합(EU)의 승인을 얻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 연방무역위원회도 빠르면 다음 주에 유니버설의 EMI 인수에 관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유니버셜이 EMI를 인수하게 되면 비틀스, 제이 지, 카니예 웨스트, 케이티 페리, 핑크 플로이드 등 유명 가수의 방대한 음반 라이브러리를 보유하게 된다.

유니버셜은 EU의 거듭된 인수 반대의사를 무마하기 위해 EMI 산하 브랜드인 팔로폰을 매각하겠다며 유럽집행위와 협의를 진행해 왔다. 로비 윌리엄스를 제외한 뮤트, 엔자인, 크리살리스 등의 레이블도 매각한다는 계획이다.
유니버셜이 내놓은 매각 대상에는 EMI 클래식스, 버진 클래식스와 유니버설 브랜드인 생츄어리와 코옵, 유니버설 그릭 유닛도 포함된다.

유니버셜은 케이티 페리, 키스 어번, 노라 존스, 레이디 엔터벨룸, 비치 보이스, 밥 시거, 에밀리 산데, 필 콜린스와 같은 스타를 계속 보유하게 된다.

유니버설이 일부 자산 매각에 동의한 것은 유럽집행위가 EMI 인수가 경쟁을 가로막을 것이라고 경고한 이후 나온 해결책이다.

유럽집행위는 유니버설이 EMI를 인수한 이후 시장점유율을 40% 이하로 줄일 것을 유니버설 측에 요구했다.

프랑스의 비방디 그룹이 소유하고 있는 유니버셜은 준비해온 자산 경매를 다음 달 시행할 예정이다.

EMI의 최대주주인 미국 시티그룹은 지난해 음반부문과 저작권 부분으로 회사를 쪼개 각각 유니버셜과 소니에 매각을 결정했다. 유니버설이 EMI를 인수하게 되면 유럽 음반업계의 1위 자리를 굳히게 된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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