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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공군, 우주감시 정찰위성 가동한다

최종수정 2012.08.22 07:59 기사입력 2012.08.22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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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항공우주국(NASA) 홈페이지: 인공위성 이미지 (해당 기사 내용과는 무관)

▲ 미국 항공우주국(NASA) 홈페이지: 인공위성 이미지 (해당 기사 내용과는 무관)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미국 공군은 우주에 발사된 지 2년 가까이 가동 준비 작업을 벌여온 우주 궤도 정찰 위성의 가동을 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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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우주사령부는 그동안 전자회로기판의 일부 문제로 가동이 지연됐던 SBSS 우주정찰위성이 정상 가동될 수 있는 단계에 도달해 미군의 작전을 지원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 정찰위성은 우주에 떠도는 각종 잔해와 위성 및 우주비행체를 포착하고 정찰할 수 있는 미국의 유일한 우주배치 정찰위성으로 지상 관측을 제한할 수 있는 기상 상태나 주야간 상황에 관계없이 정찰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고 공군은 밝혔다.

이 정찰위성은 2010년 9월 발사됐으며 보잉사는 당시 이 위성이 발사 60일 이내에 정상 가동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발사 후 지구의 자기장이 가장 약한 남대서양변칙구역(SAA)을 통과하면서 문제가 발생해 정상 가동이 지연돼왔다.
미국정보당국은 약 100여개의 군사용 인공위성을 운영하고 있다. 이 인공위성의 역할은 감시정찰이다. 지상을 관측하기 위한 정찰위성은 지구 위의 어느 상공에 멈춰있는 것이 아니라 600여㎞ 고도에서 하루에 지구를 4~6바퀴씩 돌고 있다. 위성의 공전궤도는 지구 자전방향과 수직이며 지구의 자전 때문에 관측 지점은 항상 바뀐다.

하지만 한미군은 북한의 이상징후가 감지된다면 대북정보감시태세인 '워치콘' 격상시키고 인공위성안에 연료를 사용해 한반도를 집중감시하게 된다. 하지만 한번 연료를 사용할때마다 그만큼 인공위성의 수명이 짧아질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해야한다. 때문에 워치콘 격상은 그리 간단한 일이 아니다.

지구 밖 우주공간에 떠있는 인공위성들의 약 30%가 비밀군사위성으로 알려졌다. 1957년 옛소련의 스푸트니크 1호 인공위성이 첫 인공위성이다. 스푸트니크 1호 인공위성은 96분만에 지구 한 바퀴를 돌면서 지구에 전파신호를 보내왔다. 소련은 1961년 4월에는 세계 최초로 우주비행사를 실은 인공위성을 발사해 다시금 세계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후로 지금까지 약 5500∼6000기의 인공위성이 발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운영되는 비밀군사위성 수는 약 900여기정도 된다. 이중 약 30%는 정확한 목적이 공개되지 않은 군사정찰용 인공위성으로 전문가들 사이에선 추정하고 있다.

거대한 발사시설과 굉음을 내는 로켓 등이 있어야만 인공위성을 우주공간으로 보낼 수 있기 때문에 발사 자체를 숨기는 행위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하지만 우주강국들은 발사되는 탑재 위성의 정체를 숨기는 '눈 가리고 아웅' 식으로 작전을 수행하게 된다. 군사정찰용 위성들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국가는 미국과 러시아를 비롯해 중국, 일본 이스라엘 등으로 약 10여개국 이상일 것으로 추정된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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