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소매업연합회(NRF)가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8~10월 수입물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소매업체들이 추수감사절과 크리마스가 낀 11월~12월 대목을 겨냥해 물건을 쟁여두려는 것이다. 소매업체들은 올 연말 판매가 이번 개학시즌 판매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가스 가격 오름세가 겨울철 소비를 얼어붙게 만들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AAA(미국자동차협회)에 따르면 평균 가스 가격은 갤런당 거의 3.72 달러로 전년 대비 17센트가 올랐다. 미시간주의 경우 평균가격은 일 년 전 3.76달러에서 3.95 달러까지 치솟았다. 실제 소비자들은 여전히 소비를 주저하고 있다. 이 때문에 월마트의 경우 상품예약판매 등의 수단을 동원해 소비자들이 지갑을 여는데 애쓰고 있다.
이런 비관적인 관측과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다시 제기되고 있지만, 소매업자들은 여전히 올 연말 판매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장난감 업체인 ‘토이즈 알 어스 토이 유엘’의 최고경영자 제리스코치는 “2008년이나 2009년 보다는 나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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