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11시22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0.98포인트(0.05%) 내린 1955.98을 기록 중이다.
박옥희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유럽의 주요 이벤트가 부재한 가운데 관련 리스크가 완화됐고 중국·미국의 추가 경기부양 기대 등은 위험자산 선호로 이어지며 외국인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당분간 외국인의 '사자'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봤다. 과거 외국인은 원·달러 환율이 1100원에 근접했을 때 차익을 실현해 환율 차원에서도 아직 차익실현 구간에 진입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
주요 업종들은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종이목재(1.40%), 전기가스업(1.50%), 통신업(1.26%)을 비롯해 화학, 의약품, 철강금속, 의료정밀, 운수창고, 은행, 보험 등은 오르고 있으나 음식료품,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운송장비, 건설업, 금융업, 은행, 증권 등은 하락세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2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395종목이 상승세를, 3종목 하한가를 포함해 398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81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5거래일째 오름세를 지속 중이다. 이날 현재 코스닥은 전장보다 2.01포인트(0.41%) 오른 482.75를 기록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2.50원 올라 1132.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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