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지난 14일 부산을 방문, 오규석 기장군수와 고리원전 주변 지역 대표 등 30여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조창국 장안읍 주민자치위원장은 "국제원자력기구와 원자력안전위에서 2차례나 고리1호기 안전점검을 해, 민간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안전점검작업을 해야 믿을 수 있다"며 "TF팀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원자력안전위 등과 토론회를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조 위원장은 "민간전문가들의 안전조사에서 고리1호기가 안전에 문제가 없다면 정부의 재가동 계획에 반대하지 않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고리1호기의 재가동 여부와 시기는 이번 민간전문가들의 안전검증 이후에나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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