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문자 메시지나 이메일로 '개인정보유출로 보안승급 후 이용해 주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은행 홈페이지와 유사한 홈페이지로 접속을 유도, 개인의 보안 카드암호, 비밀번호 등의 정보를 빼내는 신종 피싱 수법이 급증하자 이를 막기 위한 방침을 세운 것.
이를 통해 윈도우 인터넷 Explorer 7.0 이상의 버전을 사용해 국민은행 홈페이지에
접속한 고객의 주소창은 녹색으로 표시되고, 안드로이드폰을 통해 접속한 고객은 주소창에 자물쇠 모양의 그림이 표시되며, 아이폰을 통해 접속한 고객은 주소창 위에 녹색 자물쇠 그림이 표시된다.
또한 홈페이지 로그인 시 피싱사이트와 구분할 수 있도록 고객이 직접 선택한 이미지와 문자가 표시되는 '피싱방지 개인화 이미지'를 등록할 수 있고, 자금 이체 시 사전에 등록된 전화를 통해 이체승인을 결정하는 '인터넷뱅킹 전화 승인 서비스', 사전에 등록된 PC에서만 이체가 가능한 '이용 PC지정 서비스' 등 한층 강화된 다양한 보안서비스들을 제공하고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문자메시지나 이메일로 받은 인터넷 주소는 가짜 은행 홈페이지로 유도하는 경우가 많다"며 "국민은행은 어떠한 경우에도 보안카드 암호 전체를 입력할 것을 요구하지 않으니 개인정보 및 금융정보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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