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양천통합관제센터, 방범 어린이보호구역 치수방재 등 총 633대 CCTV 통합관리
U-양천 통합관제센터는 방범(일반) 241대, 아동보호구역(일반) 172대, 초등학교 교내 127대, 불법주정차 단속 39대, 치수방재 43대, 쓰레기 무단투기단속 11대 등 총 633대 CCTV를 통합 관리, 범죄 없는 도시를 위한 모니터링 강화에 노력하고 있다.
또 상습 정체구역과 불법주정차 단속이 필요한 지역을 선정, 방범과 불법주정차 단속이 가능한 다기능 CCTV설치가 가능하도록 추진한다.
양천구는 추가 설치될 CCTV를 학교주변과 어린이 보호구역, 주택가 골목 등 범죄발생 가능성이 많은 방범 취약 지역에 집중 배치, 어린이와 부녀자들의 안전은 물론 청소년 범죄 예방에도 확실한 역할을 수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양천구 신정3동 1287-5(현장민원실 3층)에 위치한 'U-양천 통합관제센터'는 80평 규모로 경찰과 관제요원들이 지역내 CCTV를 24시간 실시간 관제한다.
U-양천 통합관제센터는 목적과 기능에 따라 개별 관리하던 방범, 불법주정차, 치수방재, 쓰레기무단투기 단속 등 CCTV 상황을 한 공간에서 통합 관제할 수 있는 멀티공간으로 양천구는 어린이보호, 범죄예방, 치안 강화를 위해 서울시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 예산을 투입, 지난해 2월22일 통합관제센터를 개소했다.
이들 CCTV는 평상시에는 분야별 임무를 수행하지만 비상상황과 야간에는 모두 방범용으로 활용된다.
사건 발생시 범인의 도주로를 실시간 관제하는 투망감시시스템, 피사체의 옷 색상까지 추적 가능한 색상검지시스템, 야간에도 선명한 영상 관제 및 저장이 가능한 적외선 투광기가 설치된 최첨단 시스템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 양천구는 지자체 최초로 3D GIS시스템을 도입, 지역내 지형을 입체적으로 표출, 사건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는 지능형 방범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와 함께 미리 설정해 놓은 영역 범위 내의 피사체 움직임 감지 시 자동 추적, 확대 사진 촬영과 저장이 가능하다.
양천구는 CCTV설치 시 장소 선정단계부터 주민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상대적으로 안전 취약계층인 유치원과 어린이집, 초등학생들의 견학 프로그램을 실시해 어린이 안전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추재엽 양천구청장은 “U-양천 통합관제센터는 각종 범죄와 재난 예방은 물론 비상 상황 발생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유지할 수 있는 최첨단 상황관제와 비상대책시스템을 갖춘 멀티공간으로 앞으로도 범좌와 재난 없는 도시 구현을 통해 구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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