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독일 만하임 지방법원은 삼성전자와 애플의 특허침해 소송에서 삼성전자에 패소 판결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이날 만하임 법원의 판결은 두 회사가 벌이고있는 특허 소송 가운데 첫 본안 소송으로 의미가 크다.
또한 삼성전자와 애플이 세계 곳곳에서 벌이고 있는 소송에 미칠 영향 등을 감안하면 전 세계 스마트폰, 태블릿PC 시장에도 상당한 파장을 불러일으켰을 것으로 짐작된다.
하지만 삼성전자에 패소 판결이 내려지면서 이후 진행될 다른 소송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미칠 지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3분기 애플을 제치고 스마트폰 1위 자리를 차지했다. 4분기에는 스마트폰과 피처폰을 포함한 전체 휴대폰 판매량이 1억대에 이를 전망이다.
김민진 기자 asiak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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