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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 불소사업 어린이 충치예방효과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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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수돗물 불소사업이 어린이 충치예방에 큰 효과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는 '수돗물 불소농도조정사업(수불사업)' 효과 평가결과, 아동 충치예방효과가 41%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12개 시군 초등학생(1,3,6학년) 9017명을 대상으로 조사해보니, 사업시행지역 아동의 충치예방효과는 미시행지역 대비 41%로 나타났다. 반대로 보면 미시행지역 아동이 충치를 경험할 가능성이 2.04배 높다는 것이다.

만 8세(초등 3)의 충치 예방률이 48%로 가장 높았고 비도시지역 사업군의 충치 예방 효과가 도시지역보다 높았다.

정부는 2010년 12월부터 전국 539개 정수장 중 25곳의 불소농도를 0.8ppm으로 조정하는 수불사업을 시행해왔다. 현재 국민의 6%인 296만명이 불소 수돗물을 음용하고 있다.
한편 복지부는 수불사업을 통해 소득수준이 낮은 계층의 충치발생을 차단해 사회경제적 요인에 의한 구강건강 격차도 줄여준다고 설명했다.

복지부 구강가족건강과 관계자는 "모든 국민에게 수불사업을 적용할 경우 충치 치료 비용 8600억∼1조 7300억원이 절감돼 국민의료비 감소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불사업은 비용-편익분석 측면에서 볼 때 투입비용 대비 90~180배 이익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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