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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화토건, 신용등급 A+ 안정적 성장..코스닥에서도 이어갈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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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준 남화토건 대표이사

최상준 남화토건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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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설립 55년간 다른 곳에 눈을 돌리지 않고 건설업에만 전념했다. 코스닥 상장 후에는 가치주로서 평가 받겠다"

5일 최상준 남화토건 대표이사는 여의도에서 간담회를 통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하는 포부를 밝혔다.
남화토건은 지난 1958년 광주·전남을 기반으로 설립된 업체이다. 오는 31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최 대표가 강조하는 남화토건의 투자매력은 안정성이다. 그는 "남화토건은 1군 건설사 중 신용등급 A+로서 상위 26%에 속해있다"고 강조했다. 남화토건 같이 신용등급 A+인 업체는 롯데건설, 현대산업개발 등이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건설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오히려 남화토건에는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 원가관리를 통해 수익성을 유지하며 다른 업체들이 워크아웃에 들어간 동안 경쟁력을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최 대표는 "남화토건은 광주·전남 지역에서 도급순위 10위권이지만 상위 5개 업체들이 워크아웃이나 법정관리에 들어가 수주여건은 오히려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건설사 실적악화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주택사업도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없다.

실적역시 증가 추세다. 남화토건은 2010년 한국기업회계기준(K-GAAP) 매출액 498억6300만원, 영업이익 14억1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으로는 매출액 600억5400만원, 영업이익 71억9600만원으로 이미 전년도 실적을 뛰어넘었다. 2011년 연간 실적은 매출액 800억원, 영영업이익 85억으로 전망했다.

1979년부터 미군공사를 수주하고 있는 점도 강점이다. 전체 매출의 55%를 관급 공사에서 얻고 25%를 미군 시설공사에서 얻고 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미군공사 관련 매출액만 150억원이다.

내년에는 평택미군기지 이전사업이 진행됨에 따라 관련 시장 확대도 기대하고 있다. 최 대표는 "미군공사 발주가 본격화 되면 5000억원 규모 시장이 1~2조 시장을 성장할 수 있다"며 "2016년 완공 이후에도 부분시설 등에 대한 파생공사가 진행돼 15년 이상 관련시장 성장이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평택 미군기지 공사 수주를 위해서도 코스닥 상장이 절실했다. 최 대표는 "비상장 업체의 경우 수주규모가 100억원을 넘기 어렵다"며 "이번에 코스닥에 상장할 경우 수주 규모를 300~500억원까지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9일부터 이틀간 수요예측을 진행할 남화토건은 이후 17~18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받는다. 공모예정가격은 2600~3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78~90억원이 될 전망이다. 상장주관사는 HMC투자증권이 맡았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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