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다 히데요시 총리는 이날 오후 당정 3역 회의와 각료 회의를 잇따라 열어 TPP 협상 참여를 위한 관련국과의 협의 방침을 확정한 뒤 밤 이를 공식 발표했다.
노다 총리는 또 " TPP에 참여하면 일본의 통상 룰을 한꺼번에 여러 나라에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2개국 간 FTA와는 다른 메리트가 있다"고 강조했다.
노다 총리가 반대파를 배려해 즉시 TPP 협상에 들어간다고 발표하지 않고 협상 참가를 위해 관련국과 협의에 들어간다는 방침을 확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의 참여로 TPP 협상 국가는 미국과 일본 외에 호주, 뉴질랜드, 베트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페루, 칠레, 브루나이 등 10개국으로 늘어났다.
예외없는 관세 철폐를 내건 TPP는 세계 1위 경제대국인 미국과 3위인 일본이 참여하기 때문에 사실상의 미일 FTA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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