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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경기 시흥시간 '소래철교 싸움', 일단 봉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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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지자체 합의로 다리 한가운데 막았던 철판 일단 철거키로..."어선 지나갈때 소래철교 건너며 소원 빌 수 있게 됐다"

소래철교 한가운데를 막고 있는 철판.

소래철교 한가운데를 막고 있는 철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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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13일 시작되는 소래포구 축제를 맞아 연인과 함께 소래철교를 건너며 소원을 빌고 싶은 사람들에게 희소식이 전해졌다. 시흥시가 소래철교 가운데 설치한 통행 금지 철판이 철거된 것이다.

인천 남동구 관계자는 12일 오후 기자들과 만나 "시흥시와 협의한 결과 우리가 철판을 철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남동구는 이날 오후 용역업체 등을 동원해 소래철교 한가운데 설치돼 있는 철판을 철거했다.

이날 철거된 철판은 시흥시가 최근 설치한 것으로, 소래철교를 통해 사람들이 오갈 경우 시흥 쪽 입구 인근 주민들이 불법 주차, 차량 정체, 소음, 쓰레기 불법 투기 등에 시달리게 돼 민원이 극심하다는 이유에서였다.

특히 시흥시는 그동안 시흥 방향 입구에만 통행 금지 철판을 설치했었지만 최근에는 다리 한복판에도 철판을 설치해 소래포구 쪽에서 다리를 건너려는 사람들도 중간에 돌아가야만 하는 상황이 됐다.
이에 따라 시흥시가 수백만 명의 관광객이 몰려드는 소래포구 축제를 맞아 '남의 잔치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는 비난이 쏟아졌었다.

한편 소래철교는 다리 밑으로 어선이 지나갈 때 소원을 빌면 이뤄진다는 낭만적 전설이 간직된 소래포구의 최대 명물이다.



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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