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밀억제권역의 전매제한 완화 조치로 수혜를 입는 물량은 총 3만 2469가구다. 이중 전매제한 기간이 줄어든 곳은 1만 7888가구며 즉시 전매를 할 수 있는 곳은 1만 4581가구다.
그린벨트였던 땅이 절반 이상 포함된 택지에 지은 주택의 전매제한완화로 혜택을 본 곳은 총 3만 9041가구로 이중 즉시 전매가 가능한 곳은 617가구다.
전매제한 완화로 올해 당장 혜택을 받는 곳은 고양 삼송지구, 수원 광교지구 일대와 판교 일부 지역이 포함된다.
해당지역의 호반베르디움(A9) 137~141㎡형 173가구는 전매제한기간이 내년 7월에서 1년 당겨졌다.
삼송우림필유 대형 아파트 455가구도 85초과로 인한 전매제한 혜택을 받아 올해 12월 11일 이후로 집을 파는 게 가능해졌다. 이외 동원로얄듀크 81가구, 삼송아이파크 544가구가 전매제한 혜택을 받는다.
광교신도시는 한양수자인, 휴먼시아(A4), 자연앤&힐스테이트 등 내년에 입주예정인 85㎡ 이하 아파트가 5년에서 3년으로 전매제한기간이 줄었다. 휴먼시아(A4)는 2013년으로 예정됐던 기간이 2년 줄어 올해 입주예정달에 전매제한이 풀린다.
85㎡ 초과 주택인 광교자연앤&자이(A14), 호반가든하임, 광교에일린의뜰 등은 3년에서 1년으로 줄어 올해 말부터 전매가 가능하다.
전매제한 기간이 단축됨에 따라 즉시 전매가 가능해진 지역으로는 판교지구가 눈에 띈다. 백현마을1단지(A20-2) 85㎡ 초과 주택 948가구를 비롯해 85㎡이하 봇들마을7단지(A19-1), 봇들8단지, 백현마을2단지(A21-2), 산운마을13단지(A6-1), 판교원마을5단지 등이 해당된다.
그린벨트 해제 지역 수혜지로는 남양주 별내지구 '별내꿈에 그린더스타'(85㎡이하)가 올해 즉시전매 혜택을 받는다. 이외 지역은 전매제한 기간이 길어 올해 혜택을 받는 곳이 없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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