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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파일에 만개한 서산 개심사 왕벚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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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색, 연분홍, 진분홍, 옥색, 적색 등 5가지 빛깔…겹꽃잎으로 수국, 들장미 닮아 눈길

관광객이 활짝 핀 개심사 왕벚꽃을 쳐다보고 있다.

관광객이 활짝 핀 개심사 왕벚꽃을 쳐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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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부처님이 세상에 오신 날’ 이를 기뻐하듯 충남 서산 개심사(開心寺, 전통사찰 제38호)의 5색 왕벚꽃이 활짝 펴 눈길을 끈다.

11일 서산시에 따르면 운산면 신창리에 있는 개심사는 20여 그루의 왕벚꽃나무가 일제히 꽃망울을 터뜨리며 초록을 배경으로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백색, 연분홍, 진분홍, 옥색, 적색 등 5가지 빛깔의 개심사 왕벚꽃은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이곳을 찾은 불자들의 감탄사를 자아내게 했다.

일반 벚꽃 잎이 홑잎으로 나뭇가지에 하나하나 붙어있는 반면 개심사 왕벚꽃은 겹꽃잎으로 일반벚꽃을 여러 송이 묶은 듯해 수국이나 들장미를 닮았다.

겹꽃잎으로 꽃다발처럼 보이는 개심사 왕벚꽃.

겹꽃잎으로 꽃다발처럼 보이는 개심사 왕벚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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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심사 곳곳의 앙증맞은 채마밭엔 감자, 상추가 정겹게 손짓하고 보라색 라일락도 제철을 맞아 향기를 내고 있다.
골짜기를 타고 올라온 바람은 조릿대와 만나 ‘스스슥 쉬익 스스슥’ 하며 시원한 자연의 소리를 연출하고 있다.

주지 동덕스님은 “삼국시대에 창건된 개심사엔 다포양식의 정수로 꼽히는 대웅전(大雄殿, 보물 제143호)을 비롯해 영산회괘불탱화(靈山會掛佛幀畵, 보물 제1264호), 목조아미타여래좌상(木造阿彌陀如來坐像, 보물 제1619호) 등 소중한 문화유산들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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