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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1000대중 355대는 브릭스에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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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비중 확대..지난해 브릭스가 자동차 판매 견인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지난해 세계 자동차 판매 중심에는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등 브릭스로 대표되는 신흥공업국이 있었다.

중국의 내수판매대수는 1806만2000대로 2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다. 브라질과 인도는 세계 4위와 6위를 기록했다. 우리나라 내수시장은 전세계 12위로 2009년과 같았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가 최근 발표한 국가별 내수판매순위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 자동차판매대수는 7567만5000대로 전년대비 14.4% 증가했다.

이 가운데서도 중국과 브라질, 인도, 러시아 등 브릭스 국가의 내수판매비중은 전세계의 35.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의 31.1%에서 4.2%p 증가한 수치다.

세계 1위는 중국이었다. 지난해 중국의 내수판매는 경제성장과 정부의 감세정책, 보조금 지급 등으로 전년대비 34.2% 증가한 1806만2000대를 기록했다.
브라질과 인도는 순위가 상승했다. 브라질은 351만5000대가 팔리면서 4위를 차지했는데, 이는 전년 5위에서 한단계 오른 것이다. 인도는 305만대를 기록하면서 8위에서 6위로 올랐다. 이들 국가는 경제성장률이 높은데다, 내수부양책이 합쳐지면서 순위가 상승했다.

러시아는 전년대비 31.8% 증가한 209만4000대가 팔리면서 2.8%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순위는 10위로 변동이 없다.

반면 선진국 시장은 나라마다 차이를 보였다. 미국은 1177만2220대가 팔려 중국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2009년 위기에서 확실히 벗어난 모습이다.

일본도 7.5% 증가한 495만6136대가 판매돼 3위를 유지했다.

반면 독일은 319만8416대로 4위에서 5위로 떨어졌다. 판매대수도 전년대비 21% 감소했다. 프랑스도 270만8884대 판매로 순위가 7위로 한단계 하락했다. 이탈리아도 216만1087대로 전년대비 8.3% 판매대수가 줄었다.

한편 지난해 우리나라 내수규모는 세계 12위로 전년과 동일했다. 우리나라 내수판매대수는 151만1373대로 전세계 판매대수의 2.0%의 비중을 나타냈다.

다만 경기회복과 다양한 신차출시로 인해 판매대수는 전년대비 3.4% 증가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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