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후쿠시마 원전 3호기 폭발..1명 부상 7명 실종(상보)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일본 후쿠시마 다이이치 원자력 발전소 3호기가 일본 현지시간으로 14일 오전 11시1분께 수소 폭발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14일 원전 3호기에서 수소폭발로 연기가 피어올랐다고 밝혔다. 수소폭발로 인근에 있던 근로자 1명이 부상했고 7명이 실종됐다.
원자력 발전소 반경 20km에 남아있는 약 600명의 주민에 대해 건물 내 대피명령이 떨어졌다.
다행이도 원자로 격납용기는 무사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폭발은 지난 12일 1호기의 폭발 후 두 번째다. 후쿠시마는 수도인 도쿄로부터 220km 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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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지진으로 전력 공급이 끊기면서 냉각수를 공급하는 터빈이 멈췄고 핵연료봉 일부가 물 밖으로 나오면서 핵연료봉을 구성하는 물질 중 지르코늄(Zr)이 가열돼 냉각수와 반응, 수소를 만들어 냈다고 보고 있다.
기압이 높아지면서 수소는 밖으로 밀려 나왔고, 이 수소가 터지면서 수소폭발이 일어났다는 설명이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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