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정통 코미디 프로그램인 MBC '웃고 또 웃고'가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
17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지난 16일 밤 첫 방송한 '웃고 또 웃고'는 전국시청률 3.6%를 기록했다.
지난 2009년 9월 종영한 '개그야' 이후 1년 5개월 만에 MBC가 내놓은 정통 코미디 프로그램인 '웃고 또 웃고'에서는 김현철, 정준하, 김지선, 김경식, 홍기훈, 김미려, 정성호, 최국, 김경진, 황제성 등 MBC 대표 개그맨들이 출연해 웃음을 선사했다.
하지만 연극적인 구성과 긴 러닝타임 탓인지 대부분의 코너는 호흡이 길고 느슨한 느낌이었다. 특히 출연진들이 코너의 웃음 포인트를 찾아내지 못한 탓인지 호흡의 강약조절도 부족했다는 지적이다.
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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