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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물산업 12조원 투자 전망...외국기업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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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인도의 물(水)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민간 투자도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인도 수처리기업 에브리싱어바웃워터(EA워터)의 수브라마니엄 최고운영책임자(COO)는 4일(현지시간) "성년이 되고 있는 인도의 물산업은 향후 10년간 연간 18% 가량 성장할 것"이라며 "인도의 물산업이 5000억루피(12조5100억원)에 이르는 민간 투자를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현재 인도 기업 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독일·스페인·프랑스·이탈리아 등 외국 기업들도 거대한 잠재력을 갖고 있는 인도의 물산업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브라마니엄 COO는 "설계·기술·프로젝트 매니지먼트 부문에 막대한 투자가 있을 것"이라며 "많은 기업들이 프로젝트·설비·컨설팅 부문에 진출하면 인도 물산업의 전반적인 수준이 향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물산업으로 향후 3년간 100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인도의 물산업 중 상하수 부문의 시장 가치는 6000억루피(15조120억원)를 상회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가장 인기가 높은 수처리 부문은 600억루피(1조5012억원)에 이른다.

수브라마니엄 COO는 "향후 3년간 물 공급 및 폐수 처리 부문에 각각 1015억루피(2조5435억원), 2809억루피(7조393억원)가 투자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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