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퇴임한 콘 전 부의장은 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를 통해 “연준이 경기 부양을 위해 국채 매입을 재개한다면 그 규모를 제한해 발표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콘 전 부의장은 “경기 부양책이 큰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상당한 규모의 채권 매입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게 만들어야 한다"며 “연준이 채권을 1조달러 매입하겠다고 밝힐 필요는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만약 연준이 ‘현재는 작은 규모를 매입하지만 상황을 주시하며 향후 필요할 경우 추가 매입할 의향이 있다’는 식으로 밝힌다면 대중과 시장에 경제상황이 더욱 악화되거나 개선되지 않을 경우 연준이 조치에 나설 준비가 돼있다는 인식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7일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은 "미국 경제회복세가 예상보다 취약하며 연준은 필요할 경우 부양 조치에 나설 준비가 돼있다"고 밝힌 바 있다.
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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