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7일 2010년도 개인기초연구사업 지원으로 이공계 교수 4인중 1인이 연구비 수혜를 받게 되는 등 기초연구 저변 확대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2008년 수혜율 16.4%로 6인중 1인이 지원받았던 개인기초연구지원사업 대상자는 올해 수혜율이 27.5%로 올라 4인중 1인이 지원을 받아 연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기초연구사업 수행 과제 수도 2008년 5013개에서 올해 8452개로 3439개가 늘어났다.
예산이 늘어나 지원하는 과제 수가 많아졌는데도 27.8%의 선정률을 보인 지난해보다 경쟁이 치열해진 것이다.
교육과학기술부 관계자는 "지방 대학의 연구 수요가 급증하고 교수의 승진이나 정년 연장이 연구 업적과 직접 연계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연구수요 증가가 예산 증액분을 초과했다"고 풀이했다.
이에 따라 교과부는 기초연구에 대한 지원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2012년까지 이공계 교수 3인중 1인이 개인기초연구과제를 수행할 수 있도록 개인기초연구비를 계속 늘려나갈 예정이며 올해 12월까지 개인기초연구사업의 효율화·내실화 방안을 담은 ‘2011년 이공분야 기초연구사업 시행계획’을 수립한다.
올해 예산은 지난해보다 1500억원 늘어난 6500억원으로, 지난 9월 3일 기초연구사업추진위원회를 통해 신규과제 선정이 마무리됐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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